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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스마트 컨슈머는 어떤 프린터를 선택할까?

 

미와야키 켄타로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지사장 | press@newsprime.co.kr | 2019.03.21 13:39:28
[프라임경제] 바야흐로 '스마트 컨슈머' 시대가 열렸다. 이제 소비자들은 이전의 매스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일방적인 수용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를 직접 생산, 공유하는 능동적인 사용자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 컨슈머를 넘어 성분과 기술력을 꼼꼼히 따져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갖춘 '컨슈니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컨슈니어란 소비자(consumer)와 엔지니어(engineer)를 결합한 합성어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한국 소비자들은 제품을 살 때 기업이 제공한 일방적인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다른 소비자들의 생생한 사용 후기를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공유해 최고의 가치를 가진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현명한 소비'를 추구한다. 

20, 3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보고 온라인을 통해 최저가 상품을 찾는 '쇼루밍' 또는 '모루밍(모바일+쇼루밍 합성어)' 족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품질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결하고, 쿠폰이나 할인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득템'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한국은 소비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변하는 나라다. 여기에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많은 양의 제품 정보를 신속하게 습득해, 꼼꼼하게 관찰하고 소비를 결정한다. 

이에 글로벌 브랜드들은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귀를 기울이고,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한 감성과 성능,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누구나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싶어한다. 그러나 '가격'이라는 요인 외에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가격대비성능(가성비)'과 '투자대비효과(ROI)'다. 

최저가 검색과 쿠폰 등을 통해 저렴하게 선택한 제품이 사용 기간 내내 어떠한 가성비와 투자대비효과를 가져올 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한번 구입하면 5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가전 또는 사무기기의 경우, 가성비와 투자대비효과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진정한 '스마트 컨슈머'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을 본인이 몸담고 있는 인쇄 업계로 국한해 본다면, 최근 가성비와 투자대비효과라는 무기를 앞세운 정품무한잉크젯 복합기의 선전에 주목해 볼 수 있다. 

정품무한리필 잉크젯 복합기는 카트리지를 교체하지 않고 잉크를 리필하는 방식이다. 

정품무한잉크젯은 수만 원대에 이르는 고가의 잉크젯 전용 카트리지 대신 만원대 저렴한 정품 리필 잉크를 사용할 수 있어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다. 또 프린터 제조사가 직접 만든 방식으로 비정품의 소모품 사용으로 인한 위험 부담이 없으며, 정품 제조사의 A/S도 받을 수 있다. 

최근 한국IDC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3, 4분기 국내 무한잉크젯 프린터·복합기 출하량이 잉크카트리지 프린터·복합기 출하량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무한잉크젯 프린터는 매출액 기준으로는 잉크 카트리지 제품보다 두 배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도 했다. 

자사 제품의 경우, 기존 A4 시리즈에만 적용되었던 무한리필 시스템을 A3까지 확장했고 빠른 인쇄속도, 무선 및 네트워크 등의 연결 옵션을 지원한다. 

또 검정 잉크 보틀 2개, 컬러는 각 1개씩 기본 제공해 검정 문서는 최대 1만3000매, 컬러 문서는 5000매까지 인쇄할 수 있다. 여기에 자동 양면 인쇄 기능도 지원해 용지 낭비 및 출력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스테인리스 스틸 라미네이션(stainless steel lamination) 및 피에조일렉트릭 세라믹(Piezoelectric ceramic) 기술이 적용된 견고한 프린트 헤드를 장착해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잉크 주입구의 각도를 45도 기울게 디자인해 충전 시 잉크가 쏟아지는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잉크통이 측면에 따로 튀어나와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다른 외장 모델과 달리, 본체에 내장된 리필 탱크에 잉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좁은 사무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이제는 '합리적 소비'를 내세운 스마트 컨슈머가 대세인 시대다. 경기 침체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비용절감은 물론 가성비와 투자대비효과를 모두 고려하는 스마트한 소비 패턴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선택부터 사용과정까지 장기적인 시각에서 성능, 효율성, 내구성, 보유 가치 등을 고려해 스마트한 제품을 선택하는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소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미야와키 켄타로(Miyawaki Kentaro)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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