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캠텍, 최대주주 변경으로 '턴어라운드' 본격화

지난해 3분기 이후 흑자전환, 현금유동성 확보 통해 신사업 확대

[프라임경제] 나노캠텍(091970)이 제이앤에스파트너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본격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나노캠텍은 지난해 3월 기존 클래시컬레전드 인터내셔널 리미티드(Classical Legends International Limited)에서 주식회사 제이앤에스파트너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새로운 최대주주는 나노캠텍 기존 사업과 더불어 △여행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침체됐던 실적도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실적 상승을 시작했다. 감사보고서 자료에 의하면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 607억원, 영업이익 58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 위주 영업활동을 진행하면서 효율화시키는 한편, 실적은 대폭 개선됐다.

올해에도 나노캠텍은 지속적으로 신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종합 물류 유통 플랫폼 업체인 카모메호스피탈리티그룹 지분 51%를 35억원에 인수하면서 새롭게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존 중국 유통망과 카모메호스피탈리티 유통 시스템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회사 측 계산이다. 

나노캠텍은 지난해 11월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나노캠텍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이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