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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맘마 "AI기반 마트 무인화로 유통분야 글로벌 선도"

21일 무인 마트 키오스크 'SPEED MOM CHECK' 선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3.21 16:00:20
[프라임경제] 더맘마(대표 김민수)는 마트 무인화와 자동화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1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무인 마트 키오스크 제품 출시 기념회'를 진행했다.

21일 무인 마트 키오스크 제품 출시 기념회에서 김민수 더맘마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4차 산업 혁명에 발 맞춰 마트 유통 관련 테크를 마트 무인 키오스크로 개발‧출시하게 됐다. 이날 공개된 더맘마의 마트 무인 키오스크 'SPEED MOM CHECK(스피드맘체크)'는 주요 협력업체 관계와 VC 투자자, 정부기관 및 언론 관계자들을 포함해 15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마트 무인화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본다"며 "동네 마트와의 상생을 목표로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더맘마의 마트의 무인 키오스크 제품 출시는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무인 키오스크가 늘어나고 있다"며 "키오스크는 고객에게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이며, 고객과의 접점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을 보탰다. 

더맘마는 마트 O2O 플랫폼인 '맘마먹자'를 기반으로 향후 AI 기반의 무인 마트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길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마트 포스와 연동이 가능한 무인 계산대를 출시하고 마트 무인화와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날 더맘마는 마트 무인 키오스크 '스피드맘체크' 제품 소개 및 시연을 했다. ⓒ 더맘마


SPEED MOM CHECK는 기존의 마트 POS 시스템과 연동해 전국 마트의 상품과 고객 정보를 일원화해 통합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포스와 연동되는 저울형 키오스크로, 고객의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의 최초 무게를 측정하고 셀프 계산된 제품의 총 중량과 비교해 최초 무게와 계산 후의 무게가 일치해야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형마트의 무인 계산대 문제점으로 거론되는 계산 손실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와 관련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더맘마의 마트 무인 키오스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마트 관리자의 관리 화면의 접속이 가능해 마트 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재고 △결제 △정산 △포인트 △주문내역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2D 스캐너 장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21인치 대형 화면을 통해 효율적인 UI‧UX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셀프 계산과 결제를 할 수 있다.

김민수 더맘마 대표는 SPEED MOM CHECK를 시연하면서 "SPEED MOM CHECK는 3색 LED등을 통해 한눈에 무인계산대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좌우받침대를 조정해 사용에 따라 구조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5개년 무인화 플랜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올해에는 50개 마트에 무인 계산대 100대를 납품하고, 2020년에는 △동남아 시장 수출 △AI기능 센서형 무인계산대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성장기인 2021년에는 △1200개 마트 무인계산대 4800대 납품 △동남아 시장 수출 가속화 △AI기능형 무인 마트로봇 출시 △무인마트 편의점형 모델 10호점 오픈 △IPO시장 진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맘마먹자 앱 전국 배달서비스 구축 △맘마브랜드 PB상품 출시 △유니콘 기업 진출 등을 목표로 잡았다. 

부흥기인 2023년에는 △글로벌 수출 중심회사 △무인마트 300호점 오픈 △맘마먹자 앱 동네 상권 토탈 서비스로 확대 구축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김 대표는 "국내 1위 신유통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더맘마는 마트 유통 관련 테크를 마트 무인 키오스크로 출시하고 향후 AI기반의 마트 무인화와 자동화를 통해 유통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민 한국마트협회 회장은 마트 무인 키오스크에 대해 "요즘 계산원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계산대 무인화는 필수다. 동네 마트에서 부족한 테크 부분을 더맘마가 해결해 줌으로써 동네 마트도 IT기업과 상생을 통한 매출 증대와 효율적인 마트 운영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송윤호 NHN KCP 전 의장은 "나의 오랜 사업 경험으로 봤을 때 더맘마와 같은 오프라인 기반의 O2O 플랫폼 사업을 하는 기업에서 이와 같은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발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김유진 '장사의 신' 저자는 "마트 무인 키오스크를 중심으로 식자재 유통 마트와 연계를 통해 신선식품과 지역 특산품 및 농특산품 유통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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