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위기?' 토스 "현재 신규인가 무리없어…완주할 것"

2019-03-22 17:13:31

- 신한금융 등 참여기업 줄이탈·새로운 파트너 물색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 현대해상 등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서 주주 구성에 힘을 실어줄 기업들이 이탈한 악재 속에도 토스는 인터넷 은행 신규인가 진행을 끝까지 완주한다고 밝혔다.

▲신규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에 난항을 겪고 있는 토스. ⓒ 비바리퍼블리카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있을 제2기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 2월 인터넷은행 도전을 공식 선언한 토스의 당시 든든한 파트너는 국내 최고 금융그룹 중 하나인 신한금융이었다.

하지만 지난 21일, 인터넷 은행 사업구상 이견으로 신한금융이 일명 '토스뱅크' 컨소시엄 구성에서 공식 이탈을 선언했다. 연이어 같은 날 오후 현대해상의 불참소식도 전해졌다.

끝이 아니었다. 22일에는 역시 컨소시엄 합류를 검토하고 있단 것으로 전해진 △카페24 △직방 △한국신용데이터 등 혁신, 창의적 기술을 갖고 있던 기업들도 줄줄이 이탈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토스뱅크 이탈 이유 또한 인터넷 은행 사업구성에 대한 이견 탓이었다. 토스는 2015년 시작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아이디어로 이용자 수 1000만명 돌파, 자산규모 1조원 달성 등 본인들이 강점을 두고 있는 '새로운 스타트업 문화·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한 '챌린저 은행'을 신규 인터넷 은행으로 구상하고 있다. 

반면 컨소시엄 참여를 논의 중인 기업들은 기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대중적인 은행 서비스를 갖춘 인터넷은행을 원한 상황이었다.

결국 신규인가를 목전에 두고 컨소시엄 구성에 큰 난항을 겪게 된 토스지만 우선 신규인가 신청과 평가과정에는 현재로선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토스는 자기자본 250억원, 투자유치 자본금 2200억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비록 신한금융과 현대해상 등 자본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의 이탈에도 신규인가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토스 관계자는 "현재 토스는 지난해 12월 900억원 투자유치를 받아 현재 22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제시한 초기 자본금요건은 250억원이기에 현재 보유한 자본금으로도 신규 인가 완주에는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토스는 10% 이상 주주구성을 할 것으로 예측된 신한금융 등 기존 컨소시엄 구성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컨소시엄 합류기업을 찾아나설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의 인터넷뱅킹 사업구상은 챌린저 뱅크이기 때문에 기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처럼 큰 자본금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안정적인 인터넷은행 운영을 위해 시일 내로 새로운 컨소시엄 구상을 완료해 조만간 공식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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