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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제자유구역 조례 논란, 주민들 반발 여론 부글

'상위법 기본 정신과 배치되는 내용' 우려에 백지화 요청 집회까지 열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03.23 19:21:27

김성훈 올댓대표의 발언 모습.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인천 경제자유구역사업 조례안에 대한 '부결 촉구' 집회가 23일 송도중앙공원 인근에서 열렸다.

송도주민들은 지난 20일 인천시의회가 발의한 경제자유구역사업 조례안이 상위법인 경제자유구역특별법의 기본 정신에 어긋나고 투자유치를 저해할 수 있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시의회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용해 조례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도주민들이 경제자유구역사업 조례에 반대하며 집회행진 중이다. = 박성현 기자

김성훈 올댓송도(인천 송도국제도시 카페 모임) 대표는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경제청과 인천시의 신뢰가 아닌 시의회가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과 함께 지난주부터 항의문자를 인천시의회에 보냈지만 단 한명도 그 이유에 대한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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