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프라임경제]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가 국내 로봇업체 중 최초 글로벌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자체 디자인한 협동로봇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 제품디자인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봇제품이 제품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은 독일 쿠카(KUKA)사 협동로봇(2014년) 이후 두 번째로, 국내 로봇 중에는 최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모델명 YL012). ⓒ 현대중공업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모델명 YL012)은 작업자 근거리에서 함께 움직이며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이다. 초경량 바디로 중량을 최소화하고, 슬림한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켜 인간 친화적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 안전성과 효율성을 디자인으로 입증해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인간 친화적인 제품디자인으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협동로봇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