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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인터넷銀 컨소시엄 구성 완료…글로벌 챌린저뱅크 목표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3.25 11:49:44
[프라임경제]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제2기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위한 컨소시엄 구상을 마쳤다. 이들은 글로벌 챌린저뱅크를 모델로 인터넷 은행에 도전한다.

토스는 25일, 공식발표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있을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인가 신청을 위한 컨소시엄 구상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글로벌 챌린저뱅크를 목표로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인가 신청을 위한 컨소시엄 구상을 완료한 토스. ⓒ 비바리퍼블리카


토스가 꿈꾸는 새로운 인터넷 전문은행은 '글로벌 챌린저뱅크'가 그 모델이다. 토스는 영국의 'Monzo' 'Revolut' 브라질의 'Nubank' 등과 같은 대표적 챌린저 뱅크를 모델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출발한다. 고객 기반을 구축한 이후 은행 라이센스를 취득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내세운다는 심산이다.

이를 통해 토스는 금융소외 계층을 주요 고객으로 삼았다. 전통 금융권에서 소외돼 온 △중신용 개인고객 △소상공인(SOHO)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이다.

글로벌 챌린저 뱅크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 역시 Monzo의 투자사 '굿워터캐피탈' 과 Revolut, Nubank의 투자사인 '리빗캐피탈' 이 참여한다. 또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VC)로 다수의 유니콘 기업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도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합류한다. 

추가로 혁신적 금융서비스 인증을 구상하기 위한 글로벌 인증서비스 '한국전자인증' 과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중 하나인 '무신사' 도 주주로 참여한다. 지분은 토스가 금융주력자 지위로 67%의 지분을 확보하며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이 각각 9%, 한국전자인증이 4%, 무신사가 2%의 지분을 보유한다. 

국내 1위 배달서비스 업체인 '배달의 민족' 과 국내 1위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주주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토스뱅크와 사업제휴를 통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루는 공식 MOU를 체결했다. 

이동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또 하나의 인터넷은행을 만드는 것이 아닌,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4년간 토스가 증명했듯 기존 산업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장기적으로 금융시장을 변화시키는 것 뿐 아니라 고객 경험과 신뢰를 최우선에 두는 은행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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