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립대학교 제9대 총장인 서순탁 총장의 취임식이 25일 이 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청 서울시의회 의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 총장은 도시계획 전문가로, 서울시립대에서 도시과학대학장, 도시과학대학원장,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4년 임기 동안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와 4차 산업혁명기의 시대 변화를 극복하고 서울시립대의 시대정신과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의 협력으로 서울 빅데이터 연구소 설립 △해외 자매도시 등에 분교 설립 △기초학문 육성 및 융합연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순탁 총장의 확고한 대학 운영 비전 및 철학을 바탕으로 서울시립대학교가 서울의 미래를 밝히는 서울의 자부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청년지원 장학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고, 제성호 총동창회장은 1억원의 발전기금 장학금 약정서를 전달했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서울시립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청년 등의 주거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서 총장은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고, 2023년 2월28일로 임기가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