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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 '이색 취임식'

행복 콘서트…세 가지 전략방향 발표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3.25 18:20:28

[프라임경제] 하나카드(사장 장경훈)는 지난 21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새로운 수장으로 장경훈 사장을 선임하고 25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행복 콘서트라는 주제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 하나카드

이날 취임식은 장경훈 신임사장의 아이디어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장 사장과 참석자들이 하나카드의 빅 픽(Big Picture)와 직원들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내용에 대해서 자유롭게 소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이뤄졌다.

장 사장은 "카드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 우리는 비금융플랫폼 사업자 등 지불결제업의 경쟁 구도와 디지털 기반 시대 흐름, 신용카드업 본질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1000여개 국내외 영업 채널과 국내 최대 통신회사인 SK텔레콤(017670)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전 세계 퍼져 있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그 어느 카드사보다 확고한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기반으로 장 사장은 △디지털 기반 Smart 행복 창조 △글로벌 New Territory 개척 △콜라보 New Spirit 무장 3가지를 하나카드의 전략방향에 대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지난 30년간 하나금융그룹에서 일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언급하면서 "하나카드 직원들이 동료들과 회사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천해 작은 성공과 벅찬 성과를 이뤄내 손님과 직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하나카드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KEB하나은행 리테일본부장,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장,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개인영업그룹장, 웰리빙그룹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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