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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공기질 관리 한번에"…LG전자 '시그니처 에어컨' 공개

오는 5월 중 100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 예정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3.26 15:06:55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냉·난방부터 공기청정, 제습, 가습까지 한 대의 에어컨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에어솔루션 'LG 시그니처 에어컨'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6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의 5번째 라인업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공개했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에어컨 한 대에 △냉·난방 △공기청정 △가습 △제습 등 사계절 공기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집약된 게 특징이다. 

신제품은 다기능 제품임에도 각각의 성능을 전문기기 수준으로 높였다. 

송대현 H&A사업본부장(사장)은 이날 "(일례로) 에어컨에 공기청정 기능이 추가된 것이지만, 단품 공기청정기와 성능은 같다"면서 "이 측면에서 보면 공기청정기가 없어도 되는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가 26일 냉난방부터 공기청정, 제습, 가습까지 한 대의 에어컨으로 해결할 수 있는 超프리미엄 올인원 에어솔루션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공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과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이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LG전자 자체 테스트 결과, 이 제품은 기존 에어컨보다 약 80% 더 빠른 쾌속청정을 구현했다.

필터 성능도 높였다. 신제품은 10년 동안 교체하지 않고 쓸 수 있는 '시그니처 블랙 필터시스템'을 탑재했다. 

고기능성 소재의 초미세 집진 블랙 필터는 물로 세척하기만 해도 10년간 거뜬하다. 광촉매 탈취 블랙 필터는 형광등, 햇빛 등을 비춰주면 10년 동안 성능이 유지되며, 이산화황(SO2)·이산화질소(NO2)와 같은 스모그 원인물질, 톨루엔·포름알데히드 같은 새집증후군 물질, 생활냄새 등을 깨끗이 정화해준다.

에어컨 본연의 냉·난방 성능도 높였다. 

전면의 '시그니처 에어 서클'은 강력한 기류를 형성해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을 더 멀리 보내주고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기류를 조절해 냉난방 효율을 높여준다. 냉방의 경우 기존 대비 약 24% 더 빠르게 설정온도에 도달한다.

시그니처 에어 서클을 포함해 총 4개의 고성능 팬이 제품 정면과 측면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을 더 많이, 더 멀리 내보내며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킨다. 이렇게 되면 제품 성능은 높아지고 소음과 에너지 사용은 최소화된다.

이 제품은 기존 에어컨에는 생소했던 프리미엄 가습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은 겨울철을 따뜻하고 위생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스팀으로 가열하는 가습 방식을 선택했다. 난방 운전 중에도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능을 동시에 활용해 최적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쾌적 난방이 가능하다.

기존 인공지능(AI) 기능은 더욱 강화됐다.

'AI 스마트 케어'는 냉방, 난방, 공기청정, 가습, 제습 등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운전을 도와주는 '사계절 스마트 케어'로 발전했다. 

겨울에는 에어컨이 알아서 난방, 가습, 공기청정을 최적의 모드로 작동시키고 여름에는 실내 공기상태에 따라 냉방, 제습, 공기청정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거실 공기를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관리해 주는 식이다.

AI 음성인식도 더욱 편리해졌다. 

신제품은 스탠드에어컨에 음성으로 명령해 벽걸이에어컨을 동작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도 가능하다. 주변 환경에 맞는 동작모드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필터교체 주기나 환기시점 같은 유용한 정보를 알아서 말해주는 '스마트 가이드'도 편리하다.

신제품은 23평형 스탠드에어컨과 7평형 벽걸이에어컨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오는 5월 중 1000만원 선에서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송대현 사장은 "LG 시그니처 에어컨이 뛰어난 디자인에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만큼, 고객들은 초프리미엄 가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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