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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금융그룹 '5년간 28조원' 혁신지원 모험자본 공급

특화대출·직접투자 등 다각화 방안… 혁신·창업기업 지원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3.27 15:39:53
[프라임경제] △신한 △KB △우리 △KEB하나 △농협 등 5대금융그룹이 △창업 △벤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28조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한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와 5대 금융그룹은 27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자금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대 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 각 사


5년간 총 28조원(연평균 5조6000억원)규모의 모험자본 공급 계획이다. 이들은 혁신·창업기업 대출에 향후 5년간 약 18조원을 공급하며 이는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해 △대출지원 △기술선도 기업 신용대출 △산업단지 특화대출 상품 등을 통해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직접투자 및 펀드조성을 통해서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5대금융그룹은 5년간 약 10조원을 공급하며 이는 △스타트업 지원 △신기술투자조합 등 설립 △스케일 업 기업투자 △농산업 가치 창조펀드 등에 직접투자 및 펀드조성에 나선다. 

기술금융과 동산담보대출 규모도 확대한다. 먼저 기술금융 질적성장을 위해서는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술 자문서비스 제공 △지적재산권(IP)금융 활성화 추진 등도 제공해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선 사물인터넷(IoT)동산담보관리 플랫폼 구축, 상품 리모델링 등을 금융그룹 별 자율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5대금융그룹들은 향후 5년간 총 3조1000억원(연평균 6200억원)수준의 사회공헌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그 내용으로는 △사회투자펀드 조성 △국·공립 유치원 및 초등 돌봄교실 지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 △창업 및 취업 지원 등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는 은행들과 공동으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 와 금융산업공익 재단 등을 통해 혁신성장 지원 및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또 5대금융그룹과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한국경제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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