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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사업' PF금융 4억달러 지원

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 컨소시엄 수주 사업지원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3.27 17:11:13
[프라임경제] 한국수출입은행(수은, 은행장 은성수)은 27일,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이 수주한 마리골드(Marigold)석유화학 설비 건설사업에 PF(Project Finance) 방식으로 대출 2억달러와 보증 1억9800만 달러 등 총 3억98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내기업이 수주한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설비건설사업에 4억달러 규모 PF를 지원한 수출입은행. ⓒ 수출입은행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는 말레이 반도 동남부 지역에 총 270억달러 규모를 투자해 아시아 최대 복합 정유·석유화학 단지인 PIC(Pengerang Intergrated Complex)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중 Marigold 정유·석유화학설비는 PIC산업단지 핵심설비로 평가받고 있다. 총 사업비만 약 152억달러로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공사인 Petornas와 사우디 국영석유공사 Saudi Aramco가 50%씩 출자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이 중 일부패키지 건설사업을 9억달러에 수주했다. 이와 함께 대창, 웰크론 강원 등 60여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포함한 기자재 업체는 건설에 필요한 5억달러 상당의 국산기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말레이시아에 대한 수은 최초의 PF금융지원으로 수은은 입출 초기부터 우리기업 수주를 위한 적극적 지원의사를 표명했다"며 "앞으로도 수은은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에 금융상 어려움이 없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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