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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 "배달앱 시장 확대 나설 것"

27일 첫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바로고' 협업 상품 '요고(YOGO)' 선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3.27 17:43:17
[프라임경제] "올해도 배달앱 시장 확대와 자사 서비스의 다양한 레스토랑 확장을 위해 투자와 자원에 집중하겠습니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가 27일 주문 경험 향상을 위한 자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는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주문 경험 향상을 위한 자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배달앱 요기요·배달통·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대표 강신봉)는 'To create an amazing delivery experience(뛰어난 주문 배달 경험을 선사하자)'라는 미션을 중심으로 국내 푸드테크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시도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동월 대비 주문 수가 72% 성장했다. 특히 지난 2월 반값할인 프로모션 마케팅으로 앱 다운로드 수도 1월 대비 150% 증가하는 등 신규고객의 폭발적인 증가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올해 목표를 다양한 입점 레스토랑 확대로 정했다. 자사 서비스의 레스토랑 입점 확대를 위해 전국단위로 세일즈를 강화하고, 10만개까지 입점 레스토랑을 늘릴 방침이다.

우리집 식탁에서 좀 더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싶은 요즘 현대인의 니즈를 반영,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가고 있는 맛집배달 시장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가 투자한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와의 협업을 통해 비배달 레스토랑 선점을 위한 전략적 상품인 '요고(YOGO)'를 올 상반기에 선보인다.

요고는 편리하면서도 저렴하게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원스톱 딜리버리 솔루션으로, 레스토랑이 요기요에서 배달 주문 접수 후 버튼 하나로 배달대행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성장을 위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올해 우수인재 채용과 마케팅 관련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한다. 특히 기업 경쟁력의 바탕인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만 기존 인력의 40%까지 채용을 확장한다.

이날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맛있는 음식과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셰플리'를 선보였다. 

셰플리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전문 셰프의 콘텐츠와 O2O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셰플리 서비스의 기본 가치는 '특정 장르에 상관없이 건강하고, 트렌디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김민지 셰프 등 유명 셰프를 비롯해 미슐랭을 받은 레스토랑 등과도 다양하게 협업하며 새로운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집에서 즐기기 번거로운 구운 직화고기와 친환경 쌈채소의 한상차림을 제공하는 '직화반상by 셰플리'와 프리미엄 한식 고메죽 딜리버리 서비스 '달죽 by 셰플리'를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권유진 딜리버리히어로 푸드플라이 콘텐츠본부 본부장이 신개념 딜리버리 서비스인 '셰플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권유진 딜리버리히어로 푸드플라이 콘텐츠본부 본부장은 "셰플리는 재구매율이 400% 이상에 달하는 트렌디한 딜리버리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셰플리 비즈니스를 통해 기반을 더 공고히 다진 후 다양한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인 만큼, 신개념 딜리버리 서비스인 셰플리의 성장과 행보를 더욱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자사 대표 배달앱 '요기요'에 업계 최초로 실시간 재고 연동 기술을 적용해 BGF리테일 'CU'와 손잡고 배달서비스에 나선다.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 편의점 음식을 시작으로 가공식품·음료·의약외품 등 편의점 판매품목으로도 배달서비스 품목을 확대한다.

강 대표는 "실시간 재고 연동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요기요는 CU·GS25 등 다른 편의점 사업자들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을 시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1인분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560만이 넘는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를 전격 폐지하고, 미스터피자와의 협업을 통해 혼밥족들을 위해 최소 주문금액과 메뉴 가격을 낮춘 싱글메뉴를 개발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맛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본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생각"이라며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과 국내 대표 배달앱 대표주자로서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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