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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본연의 고귀함' 내세운 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

28일 기자간담회 열어 대대적 홍보…4대 프리미엄 상품군 선봬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3.28 19:25:21

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 외경 CG.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의 아파트브랜드 '푸르지오'가 브랜드 출범 16만에 이름을 제외한 모든 것을 새롭게 단장했다.

도가(道家)의 노장(老莊)사상에서 말하는 가장 최고의 선(善)인 '자연'을 브랜드철학에 담아 화려하게 꾸며지는 프리미엄이 아니라, 본연상태에서 드러나는 프리미엄을 표현했다는 외부의 평이다.

대우건설은 28일, 신사동 모스 스튜디오 지하3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철학과 디자인, 상품으로 완전히 변화된 푸르지오 브랜드를 발표했다.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발표를 맡았다.

대우건설은 브랜드리뉴얼을 통해 핵심 철학부터 재정립했다.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값비싼 제품에 국한된 단어가 한층 높은 차원에서 본연의 삶으로 돌아가 여유와 행복, 경험을 가꾸는 생활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아파트 상품의 변화가 일상의 모든 부분에서 가장 편안한 상태를 희망하는 데서 기인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대우건설은 이렇게 정립된 새로운 푸르지오의 철학을 'The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으로 발표했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의 정립에 따라 새로워진 푸르지오의 BI는 산들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자연의 형상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브랜드색상은 기존 푸르지오의 초록색에 고급스러운 검은색 잉크 한 방울이 떨어진 듯한 브리티시 그린(British Green)으로 설정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BI 캐릭터도 함께 발표했다. 푸르지오의 기존 디자인 유산인 'P Tree'의 갈대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와 지구·대지의 단단함을 연상케 하는 원형을 더한 캐릭터를 만들었다.

기존 심볼이나 BI와는 달리 정형화된 틀에 갇히지 않고 로고의 상하좌우에 위치하거나 단독으로 활용되는 등 자유롭게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푸르지오의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브랜드의 기본 철학부터 변화시킨 대우건설은 새로워진 푸르지오 브랜드에 맞추어 4대 프리미엄 상품군도 정립했다. △Be Unique(라이프스탈에 맞춘 차별화된 설계) △Be Right(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 △Be Gentle(배려와 공경의 맞춤형 서비스) △Be Smart(편리한 생활을 지원하는 스마트솔루션)가 바로 그것이다. 

대우건설은 새로운 푸르지오의 철학과 브랜드 발표에 맞추어 단순한 BI만의 변화가 아닌 커뮤니티시설·조경·외경 등 상품 전반에 걸친 혁신과 변화를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커뮤니티시설 '그리너리 라운지'와 '카페 그리너리'를 비롯해 '그리너리 스튜디오(Greenery Studio)'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필드'와 '푸른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될 예정이다.
 
단지의 외경도 새롭게 꾸며진다. 단지의 외벽은 수직적인 면의 반복을 통해 건축의 리듬감을 살리고 비정형적인 실루엣을 통해 생동감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아파트의 평면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조형성을 표현하여 푸르지오만의 프리미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조경 분야에서는 입주민의 삶과의 경계를 허물고 유연하게 어우러지면서 깊이 있고 풍부한 조경을 추구할 예정이다. 절제와 여백을 통한 자연으로의 집중을 추구하며 생활의 공간과 자연이 유연하게 연결되도록 자연을 담은 소재를 사용하고 자연의 방식을 따른 식재 배치, 조망만을 위한 자연이 아닌 경험하기 위한 자연을 만들 계획이다. 

새롭게 발표된 푸르지오 브랜드는 4월 분양예정인 단지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단지에도 측면 사인에 새로운 BI가 적용되는 등 일부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푸르지오는 이름만 남기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이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고객의 삶 본연의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주거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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