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 '위비뱅크' 개편

간편 인터페이스·오픈API 뱅킹서비스 하반기 제공

[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우리은행 간편 모바일뱅킹 서비스 '위비뱅크'의 개편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부로 새롭게 출시된 '위비뱅크'는 쉽고 빠른 금융거래를 위해 △단순 △혁신 △개방성을 지향하는 미니뱅킹(Mini Banking)서비스다. 간결한 화면 구성과 함께 쉬운 어휘사용으로 가독성을 높였고 제공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종류도 최소화했다.

지난 28일, 더욱 새롭고 간편하게 바뀐 인터페이스를 위해 개편한 '위비뱅크'. ⓒ 우리은행

고객들의 이용이 많은 송금, 환전 거래에는 자동 로그인 기능을 도입, 조작 단계를 축소해 거래시간 또한 단축이 가능해졌다. 또 환전 거래에 과거 내역을 재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외화수령이 가능한 인근영업점을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돼 편의성을 강화했다.

최소화된 금융상품은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예·적금 및 대출상품 위주로 제공된다. 추가로 위비뱅크의 리뉴얼과 함께 연 최대 2.4%의 금리를 제공하는 위비뱅크 전용 '위비정기예금'은 28일 출시됐으며 대출상품은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위비뱅크'에는 오픈API를 활용한 개방형 뱅킹서비스인 '오픈뱅킹'이 도입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 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제휴기업과 공동으로 금융데이터에 기초한 고객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위비뱅크'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뱅크를 통해 간편함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와 개방형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픈뱅킹을 활용해 제휴기업의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