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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금리, 4개월 연속 하락…2년3개월 사이 최저

2월 주담대금리 3.08%·2016년 11월 이후 최저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3.29 15:28:55
[프라임경제] 2월 금융기관의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지난 2년3개월 사이 최저금리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예금기관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1.93%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7%p 하락했다. 

특히 가계 주담대 금리는 3.08%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하락했다. 2016년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3.04%를 기록하며 그 이후 가장 낮은 대출금리이다.

2005년 이후 신규취급액 기준 금융기관 대출금리별 추이. ⓒ 한국은행


이는 주담대 금리에 영향을 끼치는 5년 만기 은행채(AAA)금리가 미국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로 인해 2.05%로 전월보다 0.02%p 하락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대출금리 역시 기업대출이 3.78%로 0.03%p 낮아졌고 가계대출 역시 1월 3.12%에서 0.04%p 낮아진 3.08%를 기록해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 대출금리가 모두 낮아졌다.

우선 수신금리에서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1.91%로 전월대비 0.1%p 낮아져 제일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만 시장형 금융상품은 2.01%로 0.03%p 높아졌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이 3.78%로 0.03%p 낮아졌다. 대기업대출이 3.56%로 0.02%p낮아졌고 중소기업 대출(3.93%)은 0.07%p 떨어졌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08%를 기록하며 0.04%p 낮아져 지난해 12월 3.28%에서 3.19%로 하락한 이후 4개월 연속 낮아졌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1.43%, 총대출금리는 3.74%를 기록하며 모두 전월대비 0.01%p가 상승했다. 

비은행금융 기관의 주요 예금 및 대출금리는 먼저 예금부문에서 △상호저축은행(2.42%) △신용협동조합(2.62%) △상호금융(2.36%) △새마을금고(2.62%)등은 각각 전월 대비 0.19%p하락, 보합, 0.01%p 상승, 0.02%p 상승 등을 나타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10.89%) △신용협동조합(4.77%) △상호금융(4.18%) △새마을금고(4.51%) 등이 각각 전월대비 0.47%p, 0.03%p, 0.03%p로 하락했고 새마을 금고는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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