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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윤열현 대표 선임…신창재 회장과 각자대표

신 회장 '미래 먹거리'…윤 사장 '내실 다지기' 역할 분담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3.29 15:41:24

[프라임경제] 교보생명은 29일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신창재 대표 회장과 윤열현 대표 사장이 각자대표 체제로 함께 경영을 이끌게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회사 각 부문 중요 의사결정은 신창재 회장과 윤열현 사장이 공동 결정하고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윤 사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디지털혁신을 통한 신사업 진출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 먹거리 전략에 힘쓰고, 윤 사장은 보험영업 활성화와 회사 경영의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 교보생명

한편, 윤 사장은 1958년생으로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그는 지점장, 영업지원팀장, FP본부장 채널기획팀장, 마케팅담당, FP채널담당 부사장 등을 지냈다. 특히 2005년 교보생명이 대형 보험사로 최초 도입한 외국계 점포 형태인 FP지점 체제 구축·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7일 신창재 회장에 집중된 업무를 분담하고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총괄담당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윤 사장은 다양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턴트 등 영업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할 적임자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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