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창공] 캐스팅엔, 전문 업체 연결 'B2B 입찰 플랫폼'

2019-04-01 14:43:24

[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을 구축, 과거의 단순 금융조력자를 뛰어 넘는 '성장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BK창공은 금융권 최초로 창업의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육성플랫폼 모델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이에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한 기업이 마케팅·총무·인사 등 모든 분야의 전문 인력을 갖추긴 어렵다.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 기업과 중소 기업 대부분은 이러한 업무를 전문 외주 업체를 통해 해결한다. 하지만 전문 업체를 찾고 실력을 검증하는 일도 쉽지 않다. 캐스팅엔은 기업 고객과 전문 외주 업체를 연결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입찰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준다.

▲B2B 거래 플랫폼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창조하는 캐스팅엔 직원들과 용성남·최준혁 공동대표(사진 오른쪽). ⓒ IBK창공


최준혁 캐스팅엔 대표는 "구매팀이 업체를 선별하고 평가하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인터넷 검색이나 인맥에 의존해 업체를 찾는 형편"이라며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온라인 기반으로 외주 업체를 연결해주는 캐스팅엔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창업 전 인터파크큐브릿지에 근무하며 물품 구매부터 고객 관리까지 경험했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구매 프로세스에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기업과 전문 업체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2016년 캐스팅엔을 출시했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에서 초기 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었다. 이후 카카오와 △서울산업진흥원 △플랜트리 △알토스벤처스 등의 투자를 받았고, 최근에는 하이서울브랜드 기업 IBK창공에 선정됐다.
 
◆실력 있는 전문 업체 캐스팅

캐스팅엔은 '실력 있는 전문 업체를 캐스팅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실력이 뛰어나고 충분한 실적을 갖췄지만, 안정적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전문 업체에 캐스팅엔은 고객을 만나는 창구가 된다. 

현재 캐스팅엔과 함께하는 파트너사는 3700여개다. 창업 초기부터 국내 3만여개의 기업을 검토해 실력, 실적 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한 결과다. 

캐스팅엔의 경쟁력 비결은 데이터 기반 업체 분석 국내 3만여개 업체를 분석하고 평가해 양질의 파트너사를 선별하고, 검증된 업체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먼저 기업 평가 회사로부터 기업 정보를 구매해 평가한다. 매출이 적더라도 성장하는 회사를 선별하고, 캐스팅엔의 각 분야별 전문가가 기업의 과거 실적을 꼼꼼히 조사한다. 이후 그 기업을 직접 만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파트너사로 적합한지 판단한다.

대부분의 중소기업과 영세 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는 마케팅과 홍보도 해결한다. 기업 고객을 플랫폼으로 유치해 파트너사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캐스팅엔의 수익은 파트너사가 계약에 성공했을 때 발생하는 일정 비율의 수수료와 등록비로 충당한다. 

이렇게 얻은 수익은 다시 플랫폼을 홍보하고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는 데 사용한다. B2B 거래 플랫폼 캐스팅엔을 통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셈이다. 

올해 캐스팅엔은 3712건의 의뢰를 받아 355억원의 입찰 금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0% 늘어난 규모다. 2016년 출시 이후 매년 200% 이상 성장하며 B2B 거래 시장에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IBK창공' 선정, 새로운 도약 준비 

캐스팅엔은 올해 20:1의 경쟁률을 뚫고 IBK창공 구로 1기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 대표는 "IBK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기업 고객을 만나고 싶다"며 "내년에는 IRInvestor Relations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를 만나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IBK창공을 통해 지금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다 탄탄히 할 수 있는 컨설팅을 기대하고, IBK 네트워크를 통해 캐스팅엔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캐스팅엔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더 많은 기업이 캐스팅엔을 통해 파트너사를 만나도록 더욱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입찰과 외주를 준비하는 기업이 사전에 관련 정보와 예산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쌓은 가격 정보 등을 온라인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찰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입찰과 표준 계약, 에스크로를 통한 안전 결제까지 플랫폼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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