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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퍼스트 펭귄 시민단체에 감사"

시민사회단체 초청간담회, 부족한 개혁 과제 관련 다양한 의견 제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4.02 09:07:54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각 분야의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에서 시민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사회문제 해결의 '퍼스트 펭귄'처럼 우리 사회 민주주의와 사회 발전을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용기를 내 준 시민사회단체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민생·민주주의·평화를 증신 시켜 온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이 사회 곳곳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도 더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촛불 시민들의 개혁에 대한 열망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 2년 간 추진된 각 분야의 개혁에 대한 성과에 대한 혁신적 포용국가를 향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제민주화 △정치개혁 △복지 △여성 △청년 △소비자 △인권 △환경 △자원봉사 △중간지원조직 등 각 분야 70여개 단체 80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참여연대 △민변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홍사단 △소비자연맹 등 폭넓은 단체가 참여했으며, △충남시민재단 △원주시민연대 △대구시민연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도 함께해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는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원장, 김현권 대외협력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정부를 대표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자리를 함께해 시민사회의 의견을 입법과 정책 주진 과정에서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시민사회단체 참여자들은 이날 △사회적 양극화 해소 △권력기관과 경제 개혁 △성평등의 실상화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해소 △일하는 사람의 안전 문제 △정책 주체로서의 청년 참여 등 아직 부족한 개혁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나온 시민사회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주공화국'과 '국민'이 탄생한 지 100년에 맞게 국민 눈높이로, 국민의 마음으로, 시민사회와 함께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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