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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KT '창업·중소기업' 혁신금융 활성화 나선다

혁신금융 MOU 체결…2세대 동산관리 플랫폼 공동개발까지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4.03 17:22:36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과 KT(대표 황창규)는 2일,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공동 구축한 동산담보관리 플랫폼인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의 시연행사를 가졌다.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사진 왼쪽)와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이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이날 행사는 'KB PIM' 적용 동산담보대출의 첫 번째 신청 기업인 디에스시스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 윤덕용 디에스시스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행사를 통해 'KB PIM'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국민은행은 평가했다.

지금까지 사용된 1세대 동산관리 플랫폼은 유형자산에 한해서만 IoT(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한 동산담보물 관리가 가능했고 IoT 단말기에 대한 사후관리 및 동산자산 현장점검 업무를 은행 담당자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KB PIM'은 2세대 올인원(All-in-one)동산관리 플랫폼으로 IoT기술 기반 유형자산 관리 뿐 아니라 위치인식 기반 QR코드를 활용해 재고자산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KT텔레캅 현장요원이 유형·재고자산의 IoT단말기 및 QR코드의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동산자산 이상징후 발생시 1시간 이내 긴급출동해 상황 파악 및 보고 등 현장점검 업무도 수행 가능하다.

신덕순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는 "기존 부동산 담보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동산과 기술력을 갖추고 성장 가능성 있는 창업·중소기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대출한도 및 금리우대 지원 등 혁신금융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전체적인 시장 흐름 또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부문장도 "양사가 함께 개발한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KT의 IoT기술과 KT텔레캅의 보안 기술을 결합, 동산자산 이상 징후를 즉각 파악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이번 협력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금융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는만큼 향후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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