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3일, 아시아나항공과 지난 2018년 4월6일자로 체결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기존 MOU)' 1개월 연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존 MOU가 오는 4월6일자로 만료돼 새로운 MOU체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자진사퇴함에 따라 경영정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임시적으로 기존 MOU를 내용변경 없이 1개월 연장하는 것을 채권단과 협의 중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 MOU의 기한 만료전 금호 측이 제출 예정인 자구계획에 대한 검토와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한 방안"이라며 "MOU기한 만료에 따라 관리수단 부재 등에 관한 시장의 우려를 감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