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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동유럽 지도자들과 국제 평화 컨퍼런스 개최

루마니아외교부·레반트문화문명연구소·발트흑해이사회 등 '문화외교 역할' 논의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4.05 08:31:25

[프라임경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이 지난달 30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유럽연합(EU) 의장국인 루마니아를 순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화 순방은 루마니아 외교부, 레반트문화문명연구소(ISACCL), 발트흑해이사회(Centre for BBS), 부쿠레슈티 대학교 등과 함께 하는 평화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1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평화 컨퍼런스는 '장기적 분쟁 해결을 위한 문화외교의 역할'을 주제로 레반트 문화문명연구소(ISACCL)가 주최하고 루마니아 외교부, HWPL, 발트흑해이사회를 비롯해 부쿠레슈티 대학교, 정치행정 국립대학, 민주주의를 위한 루마니아재단 등 국제윤리를 위한 국가 간 의회연합의 공동 협력으로 진행됐다. 

지난 2일 루마니아 팬타곤 하우스에서 열린 세계 평화 컨퍼런스 장면.ⓒ HWPL

개회식에 이어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 △세계평화를 위한 레반트 이니셔티브(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단체의 역할),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미술관과 라마다호텔에서 기독교,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 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종교 평화 세션이 개최됐다.

2일 부쿠레슈티 국립미술관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통일 포럼'에는 동유럽 5개국 전 대통령과 유럽, 아시아 평화운동가 및 인권단체 대표, 언론인 등이 모여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국제적 지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내 북한 인권단체 니콜라이 쉬프레켈스 사람(SARAM) 대표는 "한반도가 통일독일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교훈삼아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빠른 시간 내 통일을 맞았으나 감정적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고 지적하고 "한반도는 이를 교훈삼아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의 인권 회복에 대한 지원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스타프 밀러 핀란드 상공회의소 중재원(FAI) 대표이자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 위원은 한반도 분단은 외세 강압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언급하고 "국제사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폐회식 행사에는 △빅토르 유신체코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페트루 루친스치 몰도바 전 대통령 △페타르 스토야노브 불가리아 전 대통령 △두주마르트 오토르바에브 키르키스탄 전 대통령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국에 전 정상들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이 UN 결의안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지지를 할 것을 약속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DPCW 10조 38항을 통해 전쟁을 멈출 수 있다면 지지해야 하고, 부족하다면 질문해야 한다"며 "우리는 매일 같이 지구촌 대통령들에게 DPCW 지지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는 누구에게도 미뤄서도 안 되고 후대에 바래서도 안된다. 이 시대의 문제는 오늘날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르제이콥스 세계 대학 컨소시움 회장은 "과거에는 문화외교를 글로만 알았다면 이제는 눈으로 봤고, 이것이야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에게는 DPCW가 있고, DPCW는 사람들이 수 세기가 아닌 수천 년간 주창해 온 평화를 이루기 위한 기폭제로 작용할 것을 믿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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