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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속초산불, 가용 자원 모두 동원 총력 대응"

위기관리센터 긴급 방문해 회의 주재…산불 발생 진화 피해 상황 적극 공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4.05 08:23:26
[프라임경제]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봄철을 맞아 강한 바람과 건조한 대기로 속초 시내까지 점령하면서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0시20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속초시 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상황을 보고받고 "산불 진압이 어렵다면 확산 방지에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을 적극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산불 진화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산불 발생과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산꼴짜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일일히 확인하고 연락해 대피할 수 있도록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며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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