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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산불 피해지역 긴급지원

재난구호물품 전달·이재민 포괄적 금융지원 실시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4.05 11:19:15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5일 강원도 고성·속초지역 등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재난구호키트(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 1185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이에 더해 임시구호소에 설치할 실내용 텐트 240동과 간이침대 240개를 제공하고, 이재민과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화재 진압 관계자들을 위한 식사제공용 급식차 1대와 부식차 1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KB금융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KB국민은행은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 1.5%p, 기업대출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한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또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를 제공하며,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이에 더해 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 수수료는 30% 할인되며, 화재 피해일 이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 건의 경우 오는 6월까지 연체료가 면제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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