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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디지털 연구·혁신 육성' 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

디지털 연구센터·혁신기업 육성센터 통합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4.08 11:22:07
[프라임경제] NH농협금융(회장 김광수)은 8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대운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정유신 한국핀테크 지원센터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긍융이 초일류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한 금융권 최대 규모 디지털 특구로 '디지털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로 구성된다. 혁신 스타트업 기업들을 육성, 지원하는 동시에 디지털 연구시설을 한 곳에 모아둔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캠퍼스 출범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금융위원회


이번에 출범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이러한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략 방향에 따라 농협금융·스타트업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또 그룹차원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먼저 농협금융 디지털 연구·개발 총괄조직인 '디지털R&D센터'는 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구축, 경쟁사와 2년 이상의 기술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오픈API의 독보적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금융권 최초로 농협은행이 설립한 'NH핀테크혁신센터'를 이전, 확대 운영함으로 유망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농협 특화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NH디지털 Challenge+'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1기로 선정된 기업 수는 33개로 금융권 최다 수준이며 3월에 조성된 2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혁신펀드에서 최우선 투자대상으로 검토하는 등 앞으로 실질적인 성장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들 33개 기업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총 신청기업 190개사 중 경쟁률 7.6:1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농업·식품분야 5개기업 △금융 19개 기업 △부동산 5개기업 △기타 4개기업으로 구성된 이들은 A와 B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입주공간 등 경영전반 종합지원과 초기 자본금 투자를 받거나 입주공간, 기본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회장(오른쪽)에게 키오스크 설명을 듣고 있다. ⓒ 금융위원회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33개 입주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농협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금융권 최초 오픈 API를 개발했으며 핀테크 혁신센터고 가장 먼저 개발했다"며 "이에 이번 디지털캠퍼스 개소는 농협은행과 혁신기업들의 상생효과를 더욱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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