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文 "5G, 대한민국 혁신성장 가속화시킬 세 번째 도약 기회"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4.08 18:49:08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 의지를 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대전환이 이제 막 시작됐다"며 "세계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향한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에 세계의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은 함께 축하하며 5G 전략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4세대 이동통신은 '아직까지는' 빠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결코 빠르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국회의원 △관계부처 장관 △통신3사 △제조사 △중소기업 등 민간 기업 및 일반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5G 시대를 열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 온 연구자들과 기업, 정부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민·관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CDMA와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세 번째 도약의 기회"라며 "5G 시대의 개막은 그동안 주로 통신기능에 한정됐던 4G와 달리 전 산업의 디지털혁신을 촉발하고 자율차, 스마트 공장 등 혁신성장 선도사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로 5G 상용화 이후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도전'의 영역이므로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국가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5G 상용화는 대한민국의 저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중심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라며 "다른 어느 선진국들보다 앞서 상용화를 달성했다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대통령은 국민이 5G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5G 시대에서도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정책기조가 계속 돼야 함을 강조하고, 5G 시대 디지털 정보격차로 소외받는 국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전략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5G 전국망 조기구축이 중요하다며 "5G와 같은 혁신적인 신기술에서 신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려면 정부가 선도적으로 다양한 시범·실증사업을 통해 초기시장을 만들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공공기관의 모든 정책과 사업에 5G 도입을 우선 고려(5G First)할 것"이라고 관계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이제는 세계적인 혁신을 이끌려고 한다"며 "5G 시대는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되는 시대다.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결코 멈추지 말자"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 이어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의 5G+ 추진전략을 청취하고, 5G 실감협업 및 홀로그램 공연, 증강현실 콘서트 등 다가올 5G 시대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참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