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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상대적 소외' 비장애형제 지원 늘린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및 가족지원금 1억5000만원 전달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4.10 10:46:51

지난 9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에서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좌측)와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우측)이 참석한 가운데 효성이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을 위한 지원기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 효성


[프라임경제] 효성이 지난 9일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경제적 이유로 제때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청소년 재활치료비 후원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7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장애아동의 비장애형제 지원을 대폭 늘린다.

사실 장애아동 가정에서는 모든 경제적·인적 지원이 장애아동 위주로 이뤄지는 만큼 비장애형제가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비장애형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회적 지원은 물론 최소한 통계자료조차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효성은 이에 주목해 비장애형제 심리치료·교육지원과 함께 래프팅 등 나들이 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심리치료·교육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함께 외부 활동을 하면서 위축됐던 심리상태나 사회성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대상자는 오는 5월 중 푸르메재단 등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들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장애아동·청소년 20명과 비장애형제 25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외에도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을 통해 장애아 가족들이 평소 누리기 힘든 여행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아울러 연말 음악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긍정적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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