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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가 후원하는 전주비빔빵 '전주 관문' 입점

전주 대표 명물로 인정…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4.10 10:57:01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이 전주비빔빵 전주역점 앞에서 전주비빔빵을 들어 보이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전라북도 전주 관문과 핵심 상권 등에 매장을 오픈하며, 전주 대표 명물 먹거리와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났다.

전주비빔빵은 10일 오전 KTX전주역에서 전주비빔빵 전주역점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청 사회적경제지원단 이성원 국장을 비롯해 △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 기혜림 회장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 △SK이노베이션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비빔빵은 이번 입점으로 본점인 '전주시청점'과 지난 2017년 말 개장한 '전주한옥마을점'에 이어 전주 주요 지역 세 곳에 매장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오픈한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를 비롯한 고속도로 휴게소 및 KTX역사 등 모든 전주 관문에 판매 거점을 확보했다. 이는 전주비빔빵이 전주 대표 먹거리임을 인정받은 결과로 전북 사회적경제계는 해석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 연 300만명 이상을 자랑하는 전주 역사에 입점한 전주비빔빵 전주역점은 인지도를 높여 실질적 매출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전주 대표 명물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는 "전주비빔빵은 전주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을 응용해 만든, 전주 특유 색깔이 입혀진 빵"이라며 "많은 사람들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전주역에 입점할 수 있었던 만큼, 지역 대표 먹거리를 상품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더 많은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비빔빵 전주역점은 여행객들이 한창 늘어날 봄 시즌에 맞춰 개장해 전주한옥마을과 전동성당, 남부시장 등을 찾은 관광객들 발걸음을 멈춰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14년 취약계층 직원 4명을 고용하며 시작된 전주비빔빵은 이후 2017년 매출 15억원대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다. 

실제 전주비빔빵 지난해 매출은 약 20억원으로, 이에 따른 취약계층 고용인원은 40명으로 늘어났다. 올해에는 매출 30억원 달성과 취약계층 45명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전주비빔빵은 지난해 12월 코레일유통이 실시한 '제 101차 전주역 전문점 상업시설 운영 제휴업체 공개 입찰'에 최종 선정된 후, 약 4개월간 개업을 준비했다. 그 외 전라북도 익산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농부의 빵'이란 간판을 내걸고 분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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