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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과종, 신소득 대체작목 키운다" 함안군, 원예산업 육성 전력

새로운 소비트랜드 맞는 중·소과종 수박 육성, 산지유통센터 활용 본격 유통마케팅 실시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4.10 14:54:41

함안지역 농가가 재배하는 소과종 수박. ⓒ 함안군

[프라임경제] 함안군이 2019년도 원예산업 육성에 총 86억3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시설채소분야, 과수산업과 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

군은 신세대 소비층의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4kg 내외의 중·소과종 수박품종을 중점 육성하기로 하고 선발된 중·소과종 베개수박과 블랙보스 2품종 3.3ha를 조성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함안수박 산업특구 지정에 따라 함안수박의 명품화를 위한 수박재배 노후시설개선, 수정벌 지원 등 수박산업육성에 총 13억9000만원을 투입하고 칼라수박 재배면적을 2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과수품목 육성을 위해 지난 2014년 1120㎡에 레드향 시범재배를 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아열대 기후 대응을 위해 3개 사업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애플망고, 레드향 등 경쟁력 있는 유망과종을 신소득 대체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12억원을 지원해 가입범위를 단감, 벼, 시설작목 등 15작목, 3680ha로 늘리기로 하고 농업인들에게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배추, 양파, 마늘, 감자 등 5개 양념채소류 재배농가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농산물 가격하락시에 최저가격 보장으로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난해 총사업비 52억7900만원을 투입해 준공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올해부터는 본격 운영됨에 따라 수박, 멜론, 파프리카 등 주요농산물 공동선별을 통해 대도시 소비시장에 출하해 유통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농산물 공동선별, 마케팅 지원 등 유통개선을 위해 유통분야에 총 18억1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농산물 출하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연계한 연합마케팅사업 추진으로 수박, 단감, 멜론 등 주요 품목 판매 목표 300억원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산물의 다양한 판로 개척과 농산물 공동브랜드 'e-아라리'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소비지 중심의 박람회 참가와 대형유통점 기획·판촉 행사 개최를 할 계획이다. 

또 수출시설을 현대화, 규모화하고 새로운 수출작목 육성을 위해 4개 분야에 총사업비 13억600만원을 투입해 농산물 수출확대를 통한 외화획득과 국내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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