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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퓨처스랩' 제2출범식…혁신성장 패키지 지원

발굴·육성·투자 확대 패키지…4차산업 유망기업 도와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4.11 15:26:01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11일,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생명 디지털캠퍼스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그룹 경영진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 △동문기업 및 외부멘토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을 가졌다.

신한 퓨처스랩은 핀테크·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금융소비자에게 전달, 신한 그융과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201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 왼쪽)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핸드프린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이날 제2출범식을 가진 신한 퓨처스랩은 혁신성장 전략에 발맞춘 △발굴 △육성 △투자확대 기반, 세가지 'Scale-Up' 전략을 발표했다.

발굴 전략은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 역할을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퓨처스랩 육성기업 범위를 핀테크 뿐 아니라 4차산업 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확대한다. 

또 퓨처스랩 출범후 지원한 모든 기업의 DB관리를 통해 재발굴 프로세스를 신설하고 기업 내, 외부 멘토들간의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채널발굴도 확대해나간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250개 혁신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육성 전략은 육성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나가는 것이다. △인프라 확장 △디지털 신기술 자문 지원 △인재발굴 △심화전문 교육 제공 △금융 솔루션 제공 △글로벌 진출 지원 △M&A·IPO 연계지원 등 육성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문을 패키지로 구성, 전폭적 지원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올해 6월,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한 대규모의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투자 전략은 직접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250억원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또 2조1000억원 규모 그룹 혁신성장 재원을 투자할 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유망기업 폴을 조성하고 그룹 내 다양한 조직을 혁신기업 발출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성장 사다리펀드 운용기관인 '한국성장금융(대표 성기홍)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해 혁신, 핀테크 기업 성장을 위한 동반 지원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 참석자들이 머플러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앞열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 신한금융그룹


퓨처스랩 제2출범식과 함께 퓨처스랩 5기 육성기업들도 소개됐다. 총 652개 지원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개 기업을 선발한 이번 5기 육성기업들은 △핀테크 △AI △블록체인 및 생활플랫폼 기업 △베트남 진출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발됐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소셜벤처 기업을 선발하는 등 선발 규모나 지원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신한 퓨처스랩은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낸 모범사례"라며 "정부도 전향적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과 예산지원,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제2벤처 붐 확산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에 화답하겠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새롭게 출범하는 신한 퓨처스랩이 'Scale-Up 전략'을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한금융이 앞장서 혁신금융을 견인해 우리 경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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