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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빅데이터 기반 '보험사기적발시스템' 오픈

업계 최초 장기보상 리스크 심도, 난이도별 배당 시스템 구축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4.11 17:11:21

[프라임경제] 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기보상 리스크(Risk) 심도를 측정, 난이도별로 배당하는 'IFDS(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을 오픈했다고 11일 알렸다.

DB손해보험이 사고접수부터 보상종결까지 과학적으로 관리해주는 'IFDS'를 오픈했다. ⓒ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 2011년 IFDS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나 국내보험업법 제도환경 변화, 보험사기 위험성 증대 등에 따라 고도화된 IFDS 개발이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IFDS 구축 프로젝트는 분석 시스템 전문업체인 큐핏, SAS코리아, KPMG와 협력해 개발했으며 과학적 정보 축적을 통한 업무 효율을 증대하고 보험사기 적발 데이터 기반 보상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중점을 뒀다.

특히 장기보상 난이도별 배당시스템은 RISK 유형 185개를 분석, 측정해 보상담당자의 능력수준에 따라 사고 건을 배당한다.

과거사고 발생 및 보험사기 적발 데이터도 통합 분석해 보상 담당자에게 산출된 스코어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보험사고 조사 방향성을 제시하고 보상담당자의 업무 실수 및 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병원 및 정비업체에 국한됐던 이상징후 지표를 피보험자, 모집인, 직원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데이터 자료를 기간계 및 모바일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어 담당자들이 사고조사 시 보험관련자들 정보를 파악하기 쉽게 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고접수에서 보상종결까지 전 영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손해율의 안정적 관리와 거래처, 모집인, 직원 등의 이상 정보를 예측할 수 있다"며 "보험사고 관계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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