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한국해비타트와 고성 산불 피해 지역에 임시주거지원 긴급모금

[프라임경제] 티몬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고성군 토성면의 성천리 마을 주민에게 임시주거시설인 이동식 주택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소셜 기부 모금을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 티몬

현재 정부에서 지원되는 주택 복구 지원금이 가구당 1300만원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당장 거주지를 건설하기도 어려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새 집으로 들어갈 때까지는 1년 이상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가 가장 큰 고성군에는 대부분 노인 가구가 거주하며, 임시 거처 시설도 부족해 티몬과 한국해비타트는 임시 거처가 시급한 영유아와 노인 3대가 살고 있는 가정에 이동식 주택을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모금은 티몬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를 통해 진행되며, 모금된 금액 전액을 강원 산불 피해 가구를 위한 이동식 주택 설치 및 운반비에 쓸 예정이다.

이재후 티몬 대표는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주거시설 제공이라고 생각해 해비타트와 협력하게 되었다”며 “최악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빠른 복구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모금은 티몬 앱이나 웹에서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