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카드, 국내 여전사 최초 '사회적 채권' 발행

원화 1000억원 규모…국제자본시장협회 검증보고서 취득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4.13 02:06:27

[프라임경제] 우리카드(사장 정원재)가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1000억원 규모 원화 '사회적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사회적 채권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자금조달용 특수목적 채권이다. 국제 인증절차를 거쳐 외부기관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해야만 발행할 수 있다.

이번 채권은 사회적 책임투자(SRI)에 관심 있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됐다. 확보한 재원은 국제지침에 맞게 자영업자 및 사회취약 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한해 사용한다.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한 카드결제대금 지급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리카드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관련 가이드라인인 '사회적 채권 기준(Social Bond Principle, June 2018)'에 부합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해당 기관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투자에 대한 관심 제고를 통해 사회적 채권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