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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양건도 충남' 차세대 수산 인재 양성 주력

정부 수산계 고교 특성화 교육실습장비 지원 공모사업 해양과학고 선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4.15 18:03:46

[프라임경제] 충남도는 충남해양과학고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수산계 고교 특성화 교육실습장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충남도청 청사 전경. ⓒ 충남도청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해양과학고는 국비 4억8000만원을 확보, 실습장비 및 시설 보강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해양과학고는 선박기관실습장비가 없어 실제 선박에 탑승해 실습을 받았던게 사실이다.

선박은 기상상황 등에 크게 영향을 받고, 유가 상승으로 인해 승선 실습이 제한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다양한 선박기종의 주기관 및 배관계통 실습과 국제협약의 조건을 충족한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해양과학고는 도의 해양수산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도에서 취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 자체사업을 확대하고,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우수한 수산인력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유일한 수산계 고교인 해양과학고는 최근 4년간 389명의 졸업자 중 184명(47.1%)이 수산분야에 취업했다.

그러나 최근 어가 인구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2017년 287명이었던 학생 수가 올해 259명으로 28명이 줄었다.

도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 양식기능사,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등 프로그램 운영지원과 기숙사 학생에 대한 급식비 지원 등 수산계 고교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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