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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투아트, 시각보조 앱 '설리번+' 선봬

사회적약자 위해 개발…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 알려줘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4.15 10:26:20

LG유플러스가 투아트와 함께 시각보조 애플리케이션 '설리번+'를 선보였다. ⓒ LG유플러스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는 사회적약자를 위해 앱 솔루션을 개발‧운용하는 투아트와 함께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눈" 시각보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설리번+'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앱은 투아트가 개발하고,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인 대상 고객 조사‧마케팅‧기술자문‧모바일 접근성 개선 등을 지원했다.

설리번+는 AI 기술을 이용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앱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또한 정확한 시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식된 이미지와 주요단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최적의 문장을 조합하는 이미지 캡셔닝 기술도 적용됐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인식한 문자를 읽어주는 '문자인식' △촬영된 인물의 나이와 성별을 추측해 알려주는 '얼굴인식' △주변 물체와 장면을 묘사해주는 '이미지 묘사' △이용자 편의를 위해 위의 3가지 기능 중 가장 알맞은 촬영결과를 찾아주는 'AI모드' △색상을 알려주는 '색상인식' △빛의 밝기를 구별해주는 '빛 밝기인식' 등을 제공한다.

이에 시각장애인들은 주변 사람의 도움 없이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식당에서는 메뉴를 일일이 물어보지 않고도 문자인식 기능으로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자녀의 가정통신문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어 편리하다.

설리번+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데이터 걱정 없이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데이터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조수원 투아트 대표는 "설리번+는 헬렌켈러의 스승인 앤 설리번 선생님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설리번+가 시각장애인의 눈과 손이 돼 희망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연내 설리번+의 아이폰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고, 유플러스와의 공동 기획을 통해 신규 편의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최원혁 AIoT상품2담당은 "AI는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보화 취약 계층의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설리번+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오는 24일 서울역 4층 KTX대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따뜻한 AI 기술'을 주제로 전국 시각장애인 정보화 강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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