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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성료

엘리트 부문 케냐 로버트 쾀바이씨 2시간10분59초로 1위 차지

윤승례 기자 | aldo2331@naver.com | 2019.04.15 11:40:14

케냐에서 온 로버트 쾀바이 선수가 엘리트 부문 첫 테이프를 끊는 모습. ⓒ 군산시

[프라임경제]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 4월14일 군산시 일원에서 1만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역시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시민이 삼위일체가 돼 최적화된 코스관리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환경조성, 그리고 행사전반에 걸친 완벽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 당일은 최적의 온도와 만개한 벚꽃이 달리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해 주며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 결과 케냐에서 온 로버트 쾀바이 선수가 2시간10분59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부문의 첫 테이프를 끊었으며, 국내 선수 중에는 남자부 경기도청 소속 김영진선수가 2시간14분21초, 여자부 논산시청 소속 이수민 선수가 2시간35분09초로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부문에서 군산시청 소속 선수 도현국, 백동현, 김무연이 종합기록 6시간59분21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하프 10km, 5km 코스의 마라톤에 참여한 9800여 명의 동호인들은 경쟁보다 마라톤 자체를 즐기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며 마라톤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정착돼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 대회는 TV생중계를 통해 서해안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군산시의 생생한 모습을 전국에 알리는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가족, 대회관계자 등 많은 관광객이 군산에 머물러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교통통제로 인해 불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를 유지해 준 군산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이 앞다투어 참가하는 국제마라톤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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