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은 해외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학비 등을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주학술문화재단 2019 해외박사 모집 포스터. ⓒ 태광그룹
지난 1991년을 시작으로 28년째를 맞는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석박사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총 12만달러(미화)로, 4년간 지급된다. 선발인원은 7명 내외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출서류는 △장학금 지원신청서 △입학허가서 △추천서 등이며, 접수는 일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무엇보다 일주재단은 '순수학문분야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설립자 고(故) 이임용 전 태광그룹 회장 유지에 따라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학문적 역량 및 열정이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으로, 재단 해외박사 기 졸업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선발에 참여한다.
일주재단측은 "인문학이나 기초과학 등 순수학문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학생 지원이 부족하다"며 "순수학문 전공자들이 학비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지난 26년간 228억원 이상 진행한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장학생 182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