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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큐캐피탈, 아시아나항공 '전환사채 400억원' 보유에 급등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4.15 14:17:10
[프라임경제] 큐캐피탈(016600)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된 가운데, 큐캐피탈의 아시아나항공 전환사채 400억원 보유 사실이 알려지며 강세다.

15일 오후 2시5분 현재 큐캐피탈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0.51% 오른 736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구주매각 및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한 아시아나항공 M&A를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호그룹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아시아나 매각과 관련해 △자회사 별도 매각은 금지하되, 인수자 요청 시 별도 협의 △구주에 대한 Drag-along(동반매각요청권) 권리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확보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 소식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전환사채 4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큐캐피탈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큐캐피탈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발행한 사모 전환사채 1000억원 중 400억원을 큐캐피탈이 운용하는 사모펀드(엔에이치큐씨피중소중견글로벌투자파트너쉽)가 사들인 바 있다.

큐캐피탈 관계자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전환사채 4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다만 향후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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