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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웅동 화물차 임시주차장' 무료 운영 개시

고객존중, 상생협업 구현 위한 '통큰' 결정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4.15 15:38:46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조성된 화물차 임시 주차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컨'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3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임시 주차장이 조성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1190-1번지 웅동 배후부지 일원 3만216㎡(약 1만여평)에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 16일 오전 10시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BPA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총 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 부지 평탄작업과 주차선 긋기 작업을 진행했다. 

임시 주차장은 신항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컨' 트레일러 통행량도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주차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배후단지 일대가 불법 주차로 물류흐름에 지장을 주고 사고위험 마저 높아 취해진 조치다.

BPA는 '컨'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3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이 주차장을 해당부지 8만4700㎡(약 2.5만여 평)에 대규모 공용화물차 휴게소 건립을 위한 본격 공사가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휴게소 건립에 따른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해당 부지 일부를 주차장으로 우선 활용해 이곳 일대 물류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트레일러 운전자 등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BPA는 이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운전자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회전율을 높이고 차주들이 고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특정 구역을 사유화하거나 섀시를 주차하는 행위를 차단키로 했다.

한편 웅동 공용화물차 휴게소는 사전 조사 용역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21년께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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