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견본주택 일장일단] 대구 칠곡지구 알짜배기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

대구 중심지 대비 낮은 분양가, 잘 갖춰진 인프라 등 강점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4.15 16:59:51

태왕이 대구 칠곡지구에 공급하는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 견본주택에는 234가구의 적은 물량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려왔다. = 장귀용 기자



[프라임경제] 동형개발에서 시행하고 태왕에서 시공하는 대구 칠곡지구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지난 12일 대구 달서구 장기동 110-8번지에 마련됐다.

지하2층~지상20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2A㎡ 79가구 △62B㎡ 17가구 △84㎡ 138가구, 총 234가구로 구성됐다. 

2021년 8월 입주예정이다. 분양가는 △62㎡A 2억8650만원 △62㎡B 2억9650만원 △84㎡ 3억9650만원으로 책정됐다.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다.

◆거실·주방·침실 밸런스 갖춘 안정적 설계

3.5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된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는 거실과 주방, 침실의 면적이 적당하게 잘 분배된 설계로 다양한 수요를 노린 것이 돋보였다. 

면적을 잘 활용한 거실은 실제 면적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고 LGU+와 계약을 통해 제공되는 '스마트 홈 시스템'으로 조명과 현관 출입, 연동되는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는 3.5베이 판상형 설계와 방·거실·방 간 적절한 면적 배분으로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 장귀용 기자



대구는 도시의 특성상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가 한 도시 내에 밀집해 있어 가족 간 교류가 활발한 곳이다. 때문에 외식보다는 주거지 내에서 식사와 모임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태왕은 이런 점을 고려해 부엌에 수납공간을 다량 확보해 식기와 각종 도구를 수납하고 물건을 정리할 수 있게 찬장과 서랍을 배치했다. 부엌과 거실을 일체화해 거실과 주방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거실을 더 넓게 보이도록 신경쓴 부분이 눈에 띄었다.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는 찬장과 서랍 등 수납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 장귀용 기자


이러한 거실·부엌 설계는 60대 이상 노년층과 어린아이를 둔 젊은 부부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구 달서구에 거주 중인 60대 A씨는 "주택에 오랜  간 거주하다가 은퇴시점에 맞춰 입주할 아파트를 찾고있다"며 "세대수가 많지 않아 번잡하지 않고, 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공간도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2 살배기 아기를 업고 온 30대 부부는 "각진 평면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를 가보면 애들이 거실 등에서 놀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부엌과 거실이 연결돼있고 부딪힐 만한 벽면이 없어서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인근 초·중학교 및 마트·수변공원 등 인프라 확보

인근 도보권에 칠곡초·교동초와 교동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있는 점은 젊은 부부들에게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세대수가 234가구로 적은 편이라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 교우환경은 풍부하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통학하는 대구 고교생들의 생활을 고려했을 때,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팔거역이 인근에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 옆으로 흐르는 팔거천에는 산책코스와 강변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 녹지를 누리고 운동장소로 활용하기 용이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칠곡지구 북구 읍내동 인근에는 팔거천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다. 사진은 팔거천 수변공원 모습. = 장귀용 기자


인근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도보 10분 내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방문객들이 꼽은 장점요소.

현장을 찾은 70대 노부부는 "견본주택에 오기 전 부지가 있는 칠곡지구에 다녀오는 길"이라며 "팔거천 산책로가 깔끔하게 정리돼있어 산책하기 좋아 보였다"고 호평했다.

인근에 학교가 밀집해있어 인도에 펜스가 설치된 점은 취학아동을 자녀로 둔 부부에게 장점으로 비춰졌다.

40대 A씨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중인 지인의 집에 갔다가 녹지환경과 도시인프라가 골고루 갖춰진 칠곡지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인도에 펜스가 있어 아이들이 도보로 통학하는데 좀더 안전해 보여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발코니 확장이 유료인 점은 조금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전용면적 62㎡가 1200만원, 84㎡가 1300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시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을 입금하고 입주지정일에 나머지를 입금하는 방식이다.

발코니확장이 유료옵션으로 제공된다. 발코니 확장시 확보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 전용면적보다 더 너르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 장귀용 기자



대구 부동산 중개업자 B씨는 "칠곡지구는 현재 신혼부부와 은퇴부부 모두에게 관심을 받는 주거지로 자리 잡고 있고, 분양가도 합리적이라 충분히 완판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