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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 받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4.15 21:03:11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신고자 내외와 환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 후 접견실에서 군 장성 및 보직 신고자를 비롯한 배우자들과 환담을 가졌다. ⓒ 연합뉴스


서욱 신임 육군참모총장은 "9.19 군사합의 당시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군사대비태세를 담당했다. '힘을 통한 평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9.19 군사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하겠다. 현장의 장병들과 함께 자신감 있게 업무를 수행해 가겠다. 그리고 국방개혁 2.0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인철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역사적인 전환기에 직책을 수행하게 됐는데 봉산개도 우수가교(蓬山開道 遇水架橋)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을 지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민들께 사랑받는 군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배우자는 "올해가 해병대 창설 70주년으로 해병대 가족이 화합해 더 발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고, 김종삼 해군사관학교장 배우자는 "지난 3.5일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이 참석하셔서 매우 기뻤다. 문 대통령께서 해상사열을 받는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말씀하시는 여러 포부들, 각오들, 배우자님의 말씀까지 다들 아주 참 든든하다.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것이 우리 민족적 과제이고, 그 가장 선봉에 우리군이 서 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칼은 뽑았을 때 무서운 것이 아니라 칼집 속에 있을 때가 가장 무섭다'고 하듯이 군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막아낼 때 더 큰 위력이 있는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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