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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석유화학업종 중심으로 빠른 수주 회복세 전망

지난해 3분기부터 매출 감소세 둔화, 올해 연간 매출액 1800억원 돌파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4.16 10:55:51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태광(023160)에 대해 매출 감소세 둔화 조짐 속 석유화학업종 중심의 수주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16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태광은 지난해 3분기부터 매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 석유화학업종을 중심으로 수주가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및 수주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와 유사한 368억원,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동사 매출은 전년대비 우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석유화학업종을 중심으로 수주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2분기부터는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업종은 지난해 4분기 505억원을 수주해 10개 분기 만에 수주 500억원을 넘어섰다"며 "올해 1분기 수주도 5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해외 해양설비 수주도 지난해 4분기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고, 하반기에도 롯데케미칼 등 국내 석유화학업체 투자 및 해외 LNG터미널 관련 물량 발주가 예정돼 있다"며 "석유화학업종 중심으로 한 수주 회복으로 올해 연간 매출액은 18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관세청에서 집계 발표하는 1분기 피팅제품 수출액도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하면서 지난해 2분기 증가세 전화 이후 4개 분기 연속 상승세"라며 "국내 석유화학업체 투자까지 더해질 경우 태광의 매출 회복세는 빨리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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