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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첫 '10-10클럽' 스타트업 기업 배출

플라이하이, 10건 이상 제휴·10억원 이상 투자유치 성공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4.16 11:24:33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16일 KB금융이 육성하는 기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 중 첫 '10-10클럽'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 KB금융그룹


'10-10클럽'이란 KB금융그룹 계열사로부터 10건 이상 제휴와 1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달성한 스타트업에 수여하는 호칭이다. 첫 10-10클럽 주인공은 모바일 기반 문서 자동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플라이하이'다.

'플라이하이'는 모바일 문서조회 및 발급 서비스 등에 필요한 인증 및 보안, 지급결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솔류션 등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 2017년 KB금융그룹으로 부터 'KB스타터스'로 선정됐다.

이후 KB금융그룹 계열사인 △손해보험 △증권 △생명보험 △캐피탈 등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이뤘고 KB금융그룹의 업무효율성 향상 및 DT(Digital Transformation)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10-10클럽’ 탄생 배경에는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던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의 강력한 의지도 반영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평소 스타트업의 핵심 추구 가치인 편의성과 신속성을 KB의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 고객분들께 혁신적이면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플라이하이 관계자는 "2018년에 영업이익 259%, 매출액은 93% 증가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플라이하이는 KB금융으로부터 받은 투자를 발판으로 보안·결제 분야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베트남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육성을 담당하는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KB스타터스는 양적인 확대보다는 보다 많은 10-10클럽이 탄생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과의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며 "안정적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도 발전하고 그룹 DT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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