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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헬스케어, 신약 '케이캡정' 3월 첫 실적 호조세

출시 첫 달 15억3000만원 달성,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시장 성장 가능성↑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4.16 11:31:20
[프라임경제]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지난 3월 급여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테고프라잔)'이 급여 출시 첫 달 15억3000만원이라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씨제이헬스케어 케이캡정 ⓒ 씨제이헬스케어


‘Korea P-CAB’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케이캡정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케이캡정은 이번 3월 원외처방 실적을 통해 국내 첫 P-CAB계열 신약으로써 시장에 진출했으며, 향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씨제이헬스케어 이름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신약으로 △빠른 약효 발현 △야간 위산 분비 억제 등을 장점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캡정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아이큐비아)가 발표하는 의료진 방문 및 디테일 활동 순위(세지딤스트레티직 데이터, 이하 CSD 데이터)에서도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 국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근 SCI급 저널인 'AP&T'에 케이캡정의 3상 임상결과 논문을 등재한 씨제이헬스케어는 위궤양 임상을 마무리 짓고, 적응증 추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밖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 적응증 추가 임상 및 차별화 임상을 별도로 진행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의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케이캡정은 주요 '빅 5' 병원 중 서울대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됐으며 신촌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은 DC를 통과해 처방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분당서울대병원, 이대서울병원, 충남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 DC를 통과했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심포지엄 및 제품 설명회 등으로 의료진들에게 케이캡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적응증 추가 및 차별화 임상을 진행해 우리나라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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