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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이노베이션센터' 신설 "아이디어·소통·실패 산실"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4.16 12:13:36

[프라임경제]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인슈테크 기반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CEO 직속 조직인 '이노베이션센터(Innovation Center)'를 신설한다고 16일 알렸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직원들과 토론하고 있다. ⓒ 신한생명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 토대 구축을 위한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노베이션센터는 경영 방향 추진에 씽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 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혁신을 통한 근원적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구성원은 총 36명으로, 이 중 11명은 센터에 항시 상주한다. 25명은 현재 직무와 겸직하며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성대규 사장과 직원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집무실이 있는 층에 사무공간을 배치했다. 이곳은 자율과 소통 기반 열린 공간으로 꾸려진다.

이노베이션센터 산하에는 두 개 'SAQ'를 운영한다. SAQ는 신한생명에서 운영 중인 애자일(Agile) 조직 형태를 말하며 신속한 실행(Speed), 민첩성(Agility), 순발력(Quickness)을 뜻한다.

리더스마인드SAQ는 리딩 컴퍼니 도약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리더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 부문도 담당하기로 했다. 인슈테크SAQ는 인슈테크 기반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상품설계, 마케팅, 보험금 심사·지급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 전반에 접목하는데 주력한다.

한편, SAQ는 신한금융그룹의 차별화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 방법론으로 신한생명뿐 아니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별 환경에 맞게 SAQ를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성대규 사장은 "이노베이션센터는 신한생명만의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인슈테크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언제든지 아이디어를 제언해 주면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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