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삼성 '갤럭시 폴드'…접는 면 '주름' 해결 못한듯

2019-04-16 12:20:07

- 화웨이 메이트X보다 두껍지만 가벼운 게 특징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세부 스펙이 공개됐다. 경쟁작인 화웨이 메이트X보다 다소 두껍지만, 무게는 가벼운 게 특징이다. 다만, 폴더블 스마트폰의 난제로 꼽히는 접히는 부분의 '주름' 문제는 끝내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6일 자사 뉴스룸에 갤럭시 폴드 세부 스펙 인포그래픽을 올렸다.

▲삼성 갤럭시 폴드 스펙 인포그래픽. ⓒ 삼성전자



해당 인포그래픽을 보면,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얇은 부분이 15.5㎜, 두꺼운 부분이 17㎜로 힌지 부분의 벌어진 틈은 1.5㎜ 내외다. 펼쳤을 때는 두께가 6.9㎜, 힌지 부분까지 포함하면 7.5㎜다. 무게는 263g에 불과하다.

경쟁작인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에 비해 두께는 다소 두껍지만, 무게는 더 가볍다. 화웨이 메이트X의 무게는 295g, 두께는 접었을 때 11㎜로 알려졌다.

크기(너비X높이)는 접었을 때 62.9㎜X160.9㎜, 펼쳤을 때 117.9㎜X160.9㎜다. 접었을 때 너비는 일반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기본형(149.9㎜X70.4㎜)과 큰 차이가 없어 주머니에 휴대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배터리는 갤럭시 폴드가 4380㎃h, 메이트X가 4500㎃h로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국내 출시 모델인 5G 모델은 전용 통신 모뎀을 집어넣으면서 배터리 용량을 4235mAh로 줄였다. 최적화를 통해 얼마나 사용 시간을 늘렸을지가 관심사다.

이 밖의 스펙은 알려진 대로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 폴드의 경우 펼치면 7.3인치, 접으면 4.6인치다.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램은 12GB가 탑재된다.

전·후면과 안쪽에는 총 6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은 1600만 화소 초광각·1200만 화소 광각·1200만 화소 망원 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 전면은 1000만 화소 셀피·800만 화소 심도 렌즈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고, 커버 디스플레이에도 1000만 화소 셀피 카메라가 있다.

유·무선 고속충전이 가능하며 갤럭시S10처럼 무선배터리공유도 쓸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도 탑재됐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데이터 케이블, 여행용 어댑터, 분리 핀, USB 커넥터, 설명서, 아라미드 섬유 커버를 비롯해 완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도 포함됐다.

다만,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내 갤럭시 폴드 소개 페이지 하단에 "전면 화면 중앙에 잡히는 주름은 화면의 특성상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안내한 점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난제인 '접히는 부분의 주름' 문제는 끝내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다음 달 중순께 5G 단일 모델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230만~24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4G 모델) 출시 전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하루 만에 초도물량이 매진됐다. 높은 가격대에 판매량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소비자 수요가 긍정적인 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가격은 1980달러(한화 약 22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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