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금융위원회가 평가한 2018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1위에 기록됐다.
3년만에 대형은행 기술금융 실적평가, 1위를 차지한 신한은행. ⓒ 신한은행
금융위원회는 16일, 2018년 하반기 은행 기술 실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위는 이번 평가요소로 △대출공급규모 △질적 구성(신용대출비중, 초기기업 비중, 우수기술 기업비중 등 기술기업지원 항목) △기술기반 투자확대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했고 △기술금융의 은행별 내제화 정도(지원 역량 항목)을 정성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형은행 그룹에서 신한은행은 100점 만점 중 75.4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KB국민은행(68.9점)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술금융 1위는 KEB하나은행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45점의 높은 배점이 부여된 대출의 질적구성 평가에서 41.8점을 기록하며 타 은행보다 큰 격차를 보였다"며 "기술기반 투자 등 타 분야도 전반적으로 우수해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3년만에 종합평가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형은행 부문은 대구은행이 1위를 차지했고 경남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구은행은 공급 규모와 기술금융 지원역량에서 1위를 기록했다"며 "대출의 질적구성 평가 등 타 분야에서도 양호한성적을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