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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퇴직연금 사업 '매트릭스 체제' 전면개편

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고객 중심 상품·서비스 출시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4.17 11:16:26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고객 중심 퇴직연금 비즈니스의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최고 수준 고객 수익률 시현을 위한 '1등 퇴직연금 사업자 도약'을 목표로 사업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지난 11일 개최된 그룹경영회의를 통해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최적 상품 공급 수익률을 제고했다. 이에 그룹 내 어느 계열사를 통해 퇴직연금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수준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매트릭스 체제로 확대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매트릭스 체제 확대 개편에 따라 신한금융은 'One Shinhan' 관점에서 자회사간 상품 및 고객관리 역량 결집을 준비한다. 이에 신한금융은 '연금 운용 1위 브랜드' 를 목표로 △그룹 퇴직연금 운영체계 개편 △그룹 퇴직연금 상품경쟁력 업그레이드 △온·오프라인 고객관리 체계 구축이라는 세가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운영체계 개편은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6월 신한금융 퇴직연금 매트릭스를 출범한다. 이를 통해 그룹사별 추진 중인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그룹 역량 결집을 통해 새로운 퇴직연금 사업 전략 및 자본, 인력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 그룹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퇴직연금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그룹 협업체계를 강화해 고객의 요구사항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다음으로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 △신한생명의 단기, 중기, 장기 등 기간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퇴직연금 솔루션을 만들기로 했다.

퇴직연금 사업부무을 그룹 매트릭스 체계로 전면 개편하는 신한금융. ⓒ 신한금융그룹


이에 사회초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주기펀드(TDF: Target Date Fund) 2050'을 출시하며, 기존에 출시된 생애주기펀드 라인업과 더불어 고객 생애주기에 맞는 상품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추가로 △그룹 GIB사업부문 △신한BNPP 자산운용 △신한대체투자운용 △신한리츠운용 등 자회사들과 협업해 부동산, 인프라, SOC펀드 등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퇴직연금 전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 고객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선 비대면 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 퇴직연금 전용 플랫폼인 '스마트연금마당'을 구축한다.  

이번에 출시될 '스마트연금마당'은 신한금융 전 그룹사의 퇴직연금 상품을 한 곳에 모아 비교할 수 있으며 상품 및  포트폴리오 변경 등 퇴직연금 관리도 손쉽게할 수 있도록 고객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내 퇴직연금시장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고객수익률이나 사후관리 등 퇴직연금 가입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고객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체계 전면 개편을 통해 신한금융에 퇴직연금을 믿고 맡기신 고객 분들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의 수익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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