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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 4차 산업혁명이 미래다

 

박성찬 청년기자 | tjdcks3297@hanmail.net | 2019.04.17 17:25:04
[프라임경제] 한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6위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까지 소위 '한강의 기적'을 이뤘지만, 현재 이를 변화시키던 힘이 사라지고 있다. 

경찰·소방·군무원 등 일반직 공무원 시험 준비생은 21만9000명으로, 전체 취업준비생 40.6%에 달한다. 즉,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초등학생조차 미래 직업으로 공무원을 선호한다. '빠른 추격자 전략'에서 실패를 용인하지 않음으로써 어느새 청년들 최우선 가치가 안전한 직장이 되어버렸다.

현재 계속 하락하고 있는 제조업가동률은 놀랍게도 IMF 외환위기 수준으로, 그야말로 한국 경제 위기가 확실한 상황이다. 이는 성공한 기술이나 제품을 모방하는 빠른 추격자 전략 한계와 과거 패러다임 종말을 의미한다. 

한국 산업구조는 전통적으로 오랫동안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2차·3차 산업을 잘 활용한 나라다. 하지만 이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 분야는 국가 차원에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중이다. 중국은 이른바 '제조 2025'로 불리는 국가 차원에서 산업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독일은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흐름을 부정하는, 변화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기존 일자리를 보호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단기적으로는 옳은 결정이 될 수 있지만, 결국 장기적으로는 사회가 도태하면서 더 큰 대가를 치르는 순간이 다가올 것이다. 따라서 이런 방식은 고통을 지연시키는 것에 불과할 뿐, 시간을 오래 끌수록 감당할 고통은 더욱 커질 것이다.

4차 산업혁명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 이것은 반짝하고,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다. 물론 여러 문제점도 야기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장점에 집중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사회에 무궁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가 생존 경쟁력이 강화되고 개인에게도 보다 나은 삶,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의 기회를 얻을 것이다.



박성찬 청년기자

*해당 칼럼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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