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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봄철 진드기매개 감염병 주의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운영 등 주민 홍보활동 총력

윤승례 기자 | aldo2331@naver.com | 2019.04.17 14:58:36

[프라임경제] 완주군이 봄철 기온상승으로 농작업 및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진드기 활동 시기는 4월부터 11월까지로 진드기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및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1인 1마을 출장, 동영상, 문자전광판을 이용한 홍보활동과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 A씨는 "해마다 봄철이면 하천변 둑방길에 뿌연 연기 같은 것을 뿌리는걸 봤다"고 말했다.

또한, 등산로 등 취약지에 홍보용 현수막을 게첩하고, 이장 및 부녀회장, 노인일자리 참여 대상자와 소규모 개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과 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를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중집합장소인 공원, 시설, 주거지 주변, 농작업로 등 진드기 서식처 제초작업 등 환경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수인성 식품매개 및 호흡기 감염병은 손 씻기만 잘해도 대부분 예방 할 수 있어 올바른 손 씻기 예방 및 교육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약 20%에 이르며, 예방백신도 치료제도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의 잠복기 후 고열, 오한, 구토, 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하며, 치료도 어렵고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도 군민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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